'Suica'와 'PASMO'는 일본의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비접촉식 IC카드이다. 충전이 가능하고 전철과 버스 탑승은 물론 쇼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 기능도 갖추고 있어 방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2023년부터 판매가 중단되었다.

개인정보를 등록한 후 구매하는 기명식은 이미 판매가 재개되었지만, 이번에 2025년 3월 1일(토)부터 개인정보 등록이 필요 없는 무기명 'Suica', 'Rinkai Suica', 'PASMO' 카드의 판매가 재개된다.

Suica 카드는 JR동일본의 역에 있는 다기능 발매기나 미도리 창구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000엔, 2,000엔, 3,000엔, 4,000엔, 5,000엔, 10,000엔 중 하나이며, 판매 가격에는 보증금(데포짓) 500엔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또한 방일 외국인 여행자용 IC카드 승차권 'Welcome Suica'도 판매되고 있다. 이것도 무기명식으로, 일반 Suica와 마찬가지로 전자화폐로 쇼핑을 하거나 프리패스와 왕복권 등의 '할인 승차권'을 이용할 수 있다. 발매기 등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이용 시작일로부터 28일간이다. 구매 시 보증금은 필요 없지만, 충전 잔액의 환불은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PASMO는 PASMO 취급 사업자 각 역의 발매기나 창구에서 구매하실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방일 외국인 여행자용 IC카드 승차권 'PASMO PASSPORT'는 호평 속에 완판되었다.

3월 6일(목)에는 방일 외국인을 위한 앱 'Welcome Suica Mobile'이 출시된다. 이는 카드식 'Welcome Suica'와 동일한 기능이지만, 차이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Welcome Suica Mobile' 앱에서 Apple Pay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여, 역의 창구나 발매기를 들르지 않고도 입국 전후의 앱 조작만으로 Suica 발행과 충전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트레이식 발매기 등에서 현금으로 충전하는 것도 가능). 다른 하나는 유효기간으로, 발행일로부터 180일간 유효하다.

앱의 표시 언어는 영어이며, 대상 기기는 iPhone과 Apple Watch이다. iOS, watchOS 버전에 따라서는 이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

2025년 가을에는 'JR-EAST Train Reservation'과 연계하여 '신칸센 e-티켓 서비스'와 '재래선 특급의 티켓리스 서비스' 이용이, 2026년 봄에는 일반 열차 그린석 구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니, 이것도 함께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

※이미지는 예시입니다. 화면은 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 게시글의 정보는 2025년 2월 18일 기준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Suica'・'Mobile Suica'는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의 등록상표입니다.
※'PASMO'・'Mobile PASMO'는 주식회사 파스모의 등록상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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