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00만 명이 넘는 오사카는 서일본 최대의 도시일본의 정치,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군림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즈-후루이치 고분군을 비롯해 보존상태가 훌륭한 역사적인 건물과 신사･불각이 많다.

한편, 오늘날의 오사카는 화려한 도심 비즈니스 시설과 고층 오피스 빌딩이 즐비하고 다양한 교통편이 완비된 것이 특징이다. 오사카 메트로를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오사카를 알리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은 ‘천하의 부엌’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다채로운 음식문화다.

17세기부터 오사카는 쌀과 지역 특산품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해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음식문화가 발전했다. 이 문화는 오늘날에도 건재하며 누구나 좋아하는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를 포함한 코나몬 장르로 정점에 달한다.

일본 혼슈의 각 지역은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며 오사카도 예외는 아니다. 봄 가을은 쾌적하고 여름은 습하고 겨울은 건조하고 춥다는 점을 생각하면 봄과 가을을 오사카 여행의 최적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혼슈 중심부는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무덥고 강수량은 적으며, 겨울에는 눈이 별로 내리지 않고 설령 쌓인다 해도 10센티미터 미만이다.

봄: 벚꽃의 계절!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봄. 오사카는 벚꽃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아름다운 벚꽃으로 가득한 정원을 자랑하는 오사카 성 공원이다. 니시노마루 정원에서 벚꽃에 둘러싸인 오사카 성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입장료 있음).

여름: 무더위로 야외 활동은 힘들어
오사카의 여름은 덥고 습하다. 하지만 오사카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명소가 많다.

그 중 추천하고 싶은 곳이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 중 하나인 해유관(가이유칸)이다. 또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에서는 오사카 시가지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무더위를 견딜 수 없다면 냉방이 잘 되는 쾌적한 실내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 실내외 모두 관광하기 좋은 계절
선선한 가을은 오사카 관광을 즐기기에 최고의 계절이다. 봄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오사카 성 공원을 방문해도 좋은 시기다. 오사카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미도스지 거리의 황금물결 또한 압권이다.

겨울: 도시 전체를 수놓는 빛의 축제!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해 일루미네이션을 보다 맑고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오사카에서는 겨울이 되면 수십 개의 빛의 축제가 열린다.

눈부신 신세카이를 시작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도시 풍경과 화려한 네온불빛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시기다. 대부분의 빛의 축제는 오사카성 공원, 미도스지 등 상징적인 장소에서 개최된다.

주요 대도시인 오사카는 사통팔달의 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본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다음은 오사카를 여행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과 함께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도쿄에서 오사카로 가는 방법

・신칸센
빠르고 편안하며 운행편수가 많은 초고속 열차 신칸센은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다. JR 도쿄 역이나 시나가와 역에서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JR 신오사카 역까지 약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다. 도쿄 역에서 신오사카 역까지의 편도 운임은 13,870엔(지정석 14,520엔, 그린차(한국의 특실에 해당) 좌석 19,390엔)이다(*성수기, 비수기에는 변동 있음). 재팬 레일패스는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여행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비행기
나리타 국제공항(NRT)과 하네다 공항(HND)에서 오사카 국제공항(ITM)이나 간사이 국제공항(KIX)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하네다 공항에서 오사카 국제공항(이타미)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두 공항 모두 도심과 가깝기 때문이다. 비행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운임은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티켓가격은 10,000~20,000엔을 넘지 않는 수준이다.

・심야버스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원한다면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심야버스가 가장 좋다! 약 9시간이 소요되는 4열식 버스부터 더욱 편안한 고급 3열식 버스까지 다양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버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니 숙박비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고급 버스는 운임이 최대 15,000엔에 달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오사카 내 대중교통
오사카시에는 JR, 지하철, 사철 노선이 있어 통근자와 여행객 모두 어렵지 않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시설이 워낙 잘 정비되어 렌터카를 빌리거나 택시를 탈 필요가 거의 없다.

또한 도시를 알뜰하게 관광하고 많은 곳을 보고 싶다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 패스에는 쿠폰이 담긴 가이드북과 특별히 제작된 스마트폰 앱, 바코드를 이용해 제휴시설에 무료 입장 가능한 티켓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패스를 사용하면 공중정원 전망대, 톤보리강 크루즈, 오사카 성과 같은 장소를 포함해 큰 돈 들이지 않고 오사카 최고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오사카에는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의 숙박시설이 많다. 지금부터는 여행 중에 머물기 좋은 오사카 최고의 지역을 소개한다!

난바: 관광을 위한 최고의 거점

난바 역을 중심으로 한 '미나미' 지구에는 도톤보리, 에비스 다리 등 오사카의 유명한 명소가 많다. 오사카 중심부를 제대로 관광하고 싶다면 난바 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난바에는 저렴한 캡슐호텔과 도미토리가 많아 저가형 숙소를 찾는 배낭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우메다: 최고의 럭셔리를 누리자!
고품격 서비스와 럭셔리를 원한다면 오사카 역과 지하철 우메다 역 근처의 ‘기타’ 지구에 숙박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사카, 더 웨스틴 등 유명 호텔체인이 많은 지구다.

혼마치: 세련되고 멋진 호텔이 많아!
호스텔은 지나치게 캐쥬얼하고 고급 호텔은 답답해 보인다면 우메다와 난바 사이 혼마치에서 숙소를 찾아보자. 상업지구라 관광할 거리는 많지 않지만, 전문가들이 자주 이용하는 저렴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많아 멋진 숙소를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인근 지하철을 이용하면 관광명소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다코야키부터 오코노미야키까지 미식의 천국 ‘오사카’에 가게 되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음식은 무조건 맛보고 떠나자!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미나미 지구
오사카의 가장 유명한 음식인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최고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난바 역 주변 미나미 지구로 가보자. 특히 도톤보리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메뉴를 제공하는 맛집이 많다.

구시카츠- 신세카이
도부쓰엔마에 역이나 JR 신이마미야 역에서 갈 수 있는 번화가 신세카이는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끼워 튀겨먹는 구시카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구시카츠는 군침이 도는 디핑소스에 찍어 먹는데 과거에는 디핑소스를 공유해 두 번 디핑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이제 개인별 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과 육즙 가득한 고기 등 속재료가 소스와 어우러져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일본의 식재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구로몬 시장
재래시장은 특정 지역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창과 같다. 지하철 닛폰바시 역과 가까운 구로몬 시장에는 오사카의 모든 식재료를 판매하는 흥미로운 소규모 상점이 즐비하다. 원래 전문 요리사가 식당에서 쓸 신선한 재료를 조달하기 위해 생긴 시장이지만, 지금은 다양하고 독특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도 많다. 미리 조리된 음식을 구입해 호텔이나 일부 가게에 딸린 이트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등의 정통 요리 외에도 철판구이나 초밥 등을 맛볼 수도 있다!

오사카 역과 우메다 역 주변에도 맛집이 많다. 일본 최고의 상업지구 중 하나인 우메다에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푸짐한 점심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캐주얼한 식당과 업무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세련되고 우아한 카페가 많다. 오사카에서 먹을 곳이 고민된다면 일단 우메다로 가보자!

오사카 주민들은간사이벤이라는 독특한 사투리를 사용한다. 간사이벤은 다른 지역의 말보다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라 현지인들은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다음은 오사카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탐색하고 오사카가 왜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는지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겠다!

놀라운 전통 예술과 역사를 즐겨보자
오사카는 예로부터 '가미가타 문화'라는 전통 예술이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 광범위한 역사는 일본의 정치 및 문화와도 밀접하게 얽혀 있으며 오늘날 남아 있는 수많은 역사적 건물과 지역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추천 역사･문화시설
・오사카 성(다니마치욘초메 역/오사카조코엔 역): 장엄한 천수각과 함께 니시노마루 정원의 단풍과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풍경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국립분라쿠극장(닛폰바시 역): 일본의 전통 인형극 '분라쿠'를 볼 수 있는 극장.
・요시모토 난바그랜드카게쓰 극장(난바 역): 일본의 스탠드업 코미디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
・가미가타 연예 자료관(난바 역): 오사카의 문화적 정체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코미디에 관한 박물관.

미술관과 박물관을 탐험해보자
서일본의 중심 대도시인 오사카에는 수준 높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많다.

추천 미술관 및 박물관
・오사카국립미술관(나카노시마 역): 국내외 현대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드넓은 현관 홀도 압권이다.
・아베노 하루카스 미술관(덴노지 역): 오사카를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의 16층에 위치해 멋진 조망도 즐길 수 있다.
・오사카 역사박물관(다니마치욘초메 역): 오사카의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정통 유물과 재현품을 다수 전시하고 있다.
・오사카 컵라면박물관(이케다 역): 인스턴트 라면의 발상지로 알려진 이케다에 개관. 나만의 오리지널 컵라면을 만들 수 있다!

‘물의 도시’ 오사카는 강과 수로의 광대한 네트워크로 둘러싸여 있어 크루즈와 강변 산책과 같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사카가 얼마나 거대한지 실감하려면 도시에 있는 수많은 전망대 중 하나에 올라가보기 바란다. 가장 유명한 곳은 우메다 스카이빌딩과 하루카스 300이다.

즐거운 하루를 보장하는 또 다른 인기명소로는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이 있다.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짜릿하고 역동적인 놀이기구, 어트랙션, 캐릭터 쇼가 많아 USJ 방문은 이제 오사카 여행과 동의어로 통할 정도다.

추천 액티비티:
・우메다 스카이빌딩(JR 오사카 역/우메다 역): 40층 높이의 우메다 스카이빌딩 옥상 공중정원 전망대에 오르면 오사카의 놀라운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하루카스 300(덴노지 역): 일본 최고의 마천루인 300m 높이의 아베노 하루카스 빌딩 전망대에서는 오사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톤보리 리버 크루즈: 도톤보리의 화려한 네온불빛을 따라 지나가는 작은 보트 관광 크루즈. 미나미의 역동적인 거리를 즐기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방법이다.
・인디 크루즈: 도톤보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사이를 약 70분 동안 크루즈 여행을 하며 천천히 오사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JR 유니버설시티 역):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와 작품의 세계가 펼쳐지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갖춘 전설적인 테마파크.

오사카를 대표하는 쇼핑천국 기타와 미나미. 두 곳 모두 최고의 브랜드를 갖춘 유명 샵과 백화점이 다수 모여 있으며, 100엔샵과 드럭스토어 등 일상적인 쇼핑도 만끽할 수 있다.

일본의 대부분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사카에서는 어디를 가든 편의점과 마트가 곳곳에 있고, 도보권 내에 24시간 편의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외출 시 많은 음식이나 물을 챙겨 다닐 필요가 없다.

기타 지구의 쇼핑
오사카의 관문으로 알려진 기타 지구에는 럭셔리･최첨단 쇼핑시설이 많다. 기타 지구의 백화점에는 일본의 최신 패션 트렌드와 럭셔리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어 제대로 쇼핑을 즐기려는 분에게 이상적이다!

기타 지구의 추천 쇼핑 명소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JR 오사카 역과 직결된 세련된 의류와 음식을 판매하는 쇼핑몰.
・LINKS UMEDA: 지하철 우메다 역 북쪽 개찰구와 가깝다. 드럭스토어와 유니클로 같은 패션 브랜드, 마트 등 좀 더 캐주얼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HERBIS: 럭셔리 브랜드와 인테리어 소품을 중심으로 한 품격 있고 시크한 백화점.
・100엔샵: 한큐 우메다점, 한신 우메다점, and 다이마루 우메다점에 100엔샵 매장이 있다.

미나미 지구의 쇼핑
미나미 지구에는 도톤보리 등 오사카를 대표하는 명소가 많아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가게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서민적인 지구이지만 미나미에서도 명품을 득템할 기회는 많다!

미나미 지구의 추천 쇼핑 명소
・신사이바시스지/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미나미 지구의 상점가의 결정판. 엄청난 인파로 북적이는 이들 상점가에는 다양한 패션샵과 기념품 가게, 드럭스토어, 먹거리가 즐비하다.

・아메리카무라: 감성적인 브랜드와 빈티지 의류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거리. 대안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집합소.

・BICCAMERA 난바 아울렛스토어: 자전거, 시계, 여행가방, 안경, 주류 등 모든 최신 아이템을 판매하는 대형 전자제품 매장.

・덴덴타운: 오사카의 아키하바라로 통하는 상가로 소규모 전자제품 매장이 즐비하다. 가전제품, 오디오 장비, 공구 등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명품거리: 미도스지 도로와 나가호리 도로 교차로는 샤넬, 까르띠에, 루이비통, 디올 등 명품 브랜드의 직영점이 모여 있는 중심지다.

・100엔샵: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본관과 오사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100엔샵이 있다.

오사카에서는 교토, 나라, 효고, 와카야마, 시가 등 간사이 지역 어디든 기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다음은 오사카의 주변 지역과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법, 그리고 주요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하루동안 최대한 많은 장소를 돌고 싶다면 간사이 1day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JR 일반열차와 오사카 아쿠아라이너 수상버스의 자유석을 하루에 몇 번이든 자유롭게 탈 수 있고 자전거를 빌릴 때도 이용할 수 있어 이동이 더욱 편리해진다.

교토

매력적인 불교 사원과 신사가 많은 교토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일본의 옛 거리의 풍경과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지역이다. JR 신쾌속을 이용하면 오사카 역에서 교토 역까지 단 30분만에 갈 수 있다.

게이한 전철로는 요도야바시 역에서 기온시조 역까지 특급쾌속을 이용하면 약 50분만에 갈 수 있다. 교토의 인기 명소로는 고요한 대나무 숲과 한적한 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아라시야마와 게이샤 지구로 알려진 기온 등이 있다.

나라

교토와 마찬가지로 나라는 일본 고대 문화와 옛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이다. 나라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는 엄청난 숫자의 사슴들이 살고 있는 나라 공원이다. 이곳 사슴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아 종종 방문객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JR 쾌속을 이용하면 오사카 역에서 나라 역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긴테쓰 전철을 이용하면 오사카난바 역에서 긴테쓰나라 역까지 쾌속열차로 약 40분만에 갈 수 있다.



고베 (효고현)

고베는 항구도시 특유의 탁 트인 분위기와 언덕이 많은 세련된 거리 풍경을 자랑한다. 도시 탐험을 즐긴다면 고베는 온갖 종류의 맛있는 식당과 상점 등이 많은 매혹적인 지역이다. JR 신쾌속을 타면 오사카 역에서 고베 중심부인 산노미야 역까지 단 20분 만에 갈 수 있다. 한큐선은 오사카우메다 역에서 고베산노미야 역까지 특급으로 30분 소요된다.

와카야마/시가

와카야마현이나 시가현까지 갈 계획이라면 적어도 이틀 정도는 시간을 내어 여유롭게 관광하는 것이 좋다. 와카야마는 불교의 정신적 고향 고야산(오사카에서 약 2시간 거리), 시가는 일본 최대의 담수호 비와 호(오사카 역에서 약 40분~1시간 거리)가 하이라이트다.

앞서 소개한 수많은 이유로 오사카는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다.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너무나 많고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주민, 편리한 교통을 두루 갖춘 오사카에서 상당 시간을 보낼 가치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본 기사를 참고해 나만의 특별한 오사카 여행일정을 짜보기 바란다.

*This article is accurate as of September 2021.